양구시티투어

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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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국토정중앙 양구에서는 양구시티투어가 있습니다.
생태·문화·안보체험 등 양구시티투어는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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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공공사 팸투어 (양구)
글쓴이 허민 날짜 2018-05-14 10:40:47 조회수 16

78세이신 어머니의 모임인 “정숙회”에서 분기별로 여행을 가는데 작은 어머님이 양구에서 사시기에 여행지로 추천을 해 주셨다.(사촌동생 제수씨가 양구에서 초등교사로 근무 중이라 온 가족이 양구에서 산다.) 그래서 양구시티투어에서 예약을 할려고 했더니 사람이 10명 이상이어냐 버스가 출발한단다. 9명이 가신다고 해서 10명 비용을 낼 테니 가자고 양구시티투어 측에 얘기해봤는데 탑승인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한다고 한다. 헐!! 안되겠다 싶었는데 어느 날 4명 정도 3월27일에 예약을 한 것이 인터넷에 확인이 되었다 . 그래서 포기 직전(다른 여행지를 물색 중....)에 9명 어머니들의 예약을 접수했다. 그래서 1박2일로 잘 다녀오셨다고 한다.

 

그런데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DMZ 팸투어 양구지역” 이벤트가 떴다. ㅋㅋ 그래서 나와 우리 딸을 지원했다. 처음에는 선착순에 밀려서 떨어졌다. ㅎㅎ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와서 선착순 중에 포기한 분이 있어 갈 수 있다고 한다. 어머니도 안 될려다가 가시고 나도 안 될려다가 가게 되었다 양구에 사는 지인이 있어서 인연이 있나???

사촌동생내외가 언제든지 오면 구경시켜준다고 했는데 겸사겸사 좋다.

 

회기역에서 춘천행 기차가 토요일에는 8시1분에 출발한다. 어머니가 가실 때는 금요일이라 급행이 8시 30분경에 있었는데 토요일에는 출·퇴근자가 없어서 춘천행 기차 편이 적은 가 보다. 잠을 못 이기는 아이를 깨워서 부랴부랴 회기역에서 기차를 타니 사람들이 없다 춘천 도착 즈음해서는 사람들이 모두 내리고 한 칸을 우리가 전세 냈다. 아이는 기차에서 신나서 춤을 춘다~~~^^.

 

춘천역에 내리니 비는 부슬부슬 내려서 춘천역 선로 옆에 칸막이 대기실에 들어갔더니 안내소리가 귀청을 울리면서 소리친다. 사람이 적어서 크게 들리는 건가 넘 넘 크다. 소음공해수준이다 사람이 많을 때와 적을 때를 구분하여 음량세팅을 했으면 좋겠다.

개찰구를 나와서 1층으로 내려오니 우측 끝에 양구명품관 겸 시티투어 휴게실이 있다 양구특산품도 팔지만 라면, 우동 등의 간식거리도 판다. 비오고 추울 때 안에 들어가 있을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양구시티투어의 처음 출발부터 기분이 좋다. 잘 시스템이 된 여행상품 같다. 양구명품관 앞에 매일관광버스인데 앞 유리 창에 “양구팸투어” 종이가 올려져 있다. 양구시티투어 차량도 있어서 잘 못 타면 안될 것 같다. 투어해설사 분이 타서 오늘 일정을 설명해 주신다.

 

-양구중앙시장 해시계-

팸투어버스를 타고 양구중앙시장에서 내려서 좀 걸어가니 나름 번화가인 사거리 가운데 해시계가 용다리를 사방에 펼치고 올라타 있다. 진짜인지 좀 아리송한데 해설사 말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그런데 관광용으로는 많이 부족해보인다. 차라리 중앙시장에 특화된 먹기리를 만들어서 관람 겸 간식타임을 갖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였다.

 

-중식으로 제공된 산채정식-

아침 일찍 오다보니 아침을 못 먹었는데 점심을 먹으로 가니 산채정식(1인분에 12,000원)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 딸은 밥 한그릇과 내 밥 반공기를 먹었다 역시 밥순이다.. 나는 채식주의 경향이 있는데 찬이 너무 맘에 든다. 나온 야채는 내가 다 먹었다. 배터지게~~~ 주인장 왈 -나물은 직접 산에서 채취한 것이라고 하고 나물밥도 맛있으니 다음에 오시면 천천히 먹고 가라- 한다 . 곰취, 버섯 등등 이름 모를(? 내가 이름에 약하다) 싱싱한 산나물과 된장국, 제육에 밥을 먹으니 한끼가 세끼처럼 넘쳐 차 오른다.

아 1층에는 양구명품관이 있어 양구 토속특산품을 관람.구매할 수 있으며 둥글체차등도 마실 수 있다. 물건 사라고 전혀 어필도 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구경 할 수 있었다.

 

 

-양구통일관-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을 하고자 한다. 양구통일관으로 차를 이동하여 내리니 비는 내리고 좀 춥다. 파란색 군인모습 동상이 정중한 자세로 인사를 하며 우리를 반긴다. 제1부터 제4까지 땅굴관련사항, 북한 현재경제관련사항, 트릭아트 등이 있어 시간에 쫓겨? 관람과 사진촬영을 마쳤다. 옆에 을지전망대 및 제4땅굴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고 제4땅굴로 출발~~

가장 최근에 발굴된 제4땅굴은 탈북주민의 신고로 300여개 구멍을 시추하다가 249번번째 시추구멍에서 땅굴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높이는 사람이 드나들수있는 170미터정도. 동굴 안으로 들어서서 좀 걸어가니 247번, 248번 시추구멍이 있고 그 구멍으로 물과 바람이 솔솔 들어오고 있다. 좀 더 가니 땅굴용 전동기차가 기다리고 있다. 원래 20명씩 타는데 비가와서 전동기차가 충전도 약하고 레일이 비에 젖어 힘이 없어 10명씩 타고 100미터가량 전진하다가 남방한계선에서 멈춘다. 더 가면 탈북인가 ㅋㅋ 아니다. DMZ 군사보호구역이겠지

우측에 북측이 깔아놓은 레일이 보인다. 고생들 했다. 왜 땅굴까지 뚫어서 생고생을 해야 했는지 그렇게도 남한으로 오고 싶었나 보다~~~

 

-을지전망대-

 

이어 버스를 타고 해발 1,049미터 모택동고지에 세운 을지전망대로 이동. 사전 허가 안 된 분은 군사지역이라 들어 갈 수가 없고 비가 많이 오면 출입통제된단다. 다행히 오늘은 소슬비라 괜챦아 보인다. 초소에서 버스 화물칸 및 인원수를 확인하고 능숙한 드라이버님의 운전에 따라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니 구름에 가려진 을지전망대에 바람과 흩뿌리는 빗방울이 얼굴을 때린다. 오름 좌측으로는 펀치벌(625당시 종군기자가 분지모양을 모고 화채그릇 닮았다고 해서 지칭)이 우측으로는 남방한계선 철책이 흐리게 보인다. 비오는 날씨 때문에 전망대 안으로 들어가니 아무것도 안 보인다. 바로 앞 철책만 보이고 북한 측 지형이 전혀 캄캄~~

전망대 해설하시는 분의 얘기와 TV를 통해 동영상을 본 후 하산 한다. 안타깝다 다음에는 해설하시는 분이 미리 연락을 주면 구름을 치워주겠다고 약속하신다. 다음에 꼭 미리 연락해야지~~~

 

-DM자연생태공원-

 

입구에서 보니 건물이 좌우로 나누어져 있는데 남북이 갈라져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니 여러 육해공 동물들의 박제와 조형물들이 아이들을 반긴다. 울 딸이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다. 여우, 독수리, 멧돼지, 삵? 등등. 우리 딸은 동물 실제 동물 가죽과 털등이라고 하니 눈이 똥그래지며 너무 불쌍하다고 한다. 난 나이 들어 죽은 동물을 가지고 박제를 하니 안 아팠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밖으로 나와 올라가니 분재원과 식물원이 있다. 잘 가꾸어진 정원이 아름다은 자세를 뽐내고 있다. 거기다가 강원도 지역에서만 자란다는 천연기념물 372호인 “개느삼”까지 볼 수 있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경품추천과 간식(호두파이,쿠키,오렌지쥬스)타임이 있었다. 울 딸이 41번을 전에 학교에서 했다고 해서 41번을 주었는데 마지막 세 번째에 당첨!!! 전자제품을 경품으로 받았고 또, 해설사님이 아이들에게 꽃을 압화한 열쇠고리까지 주셨다. 춘천역에 도착하니 5시37분 어~~엇 42분차를 타야 한다. 불나게 플랫폼으로 가니 1분전, 타자마자 출발 헉헉^^

이렇게 하루의 양구 팸투어가 막을 내린다. 막내 딸과 손잡고 다녀온 여행이라 더 재미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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